타이어 전문 업체 '타이어뱅크'의 한 가맹점 업주가 고객 자동차 타이어 휠을 일부러 파손한 뒤 교체를 권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, 비슷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해서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, 먼저 논란의 시작이 된 사건 먼저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, 차량 타이어 휠에 공구 스패너를 끼우고 힘껏 들어 올립니다. <br /> <br />해당 차량 주인은 타이어뱅크 가맹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다가 점주에게 휠도 손상됐다며 교체를 권유받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휠의 찌그러진 흔적이 의심스러워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타이어 휠을 일부러 훼손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휠을 고의로 훼손한 사람은 가맹점 사업주였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어뱅크 측은 고의 파손을 인정했고요. <br /> <br />논란이 된 가맹점과 계약 해지를 하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은 해당 사업주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사 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거 이용 고객 중에서도 고의 훼손이 의심된다며 고소장을 제출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소 5명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의 피해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, 논란이 큰 이유는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을 고의 훼손했다는 점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" 타이어는 운행 도중 고속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아서 운전자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다른 부품과 다르게 그런 부품을 건드렸다는 것이 더욱 문제점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또 해당 업체가 전국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이용자가 많은 곳이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 것입니까? <br /> <br />그리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막을 방법은 무엇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한 영업점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32000116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